광주 동구의회(의장 정미용)가 지난 9일 발생한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동구의회 제공
광주 동구의회(의장 정미용)가 지난 9일 발생한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동구의회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의회(의장 정미용)가 지난 9일 발생한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285회 제1차 정례회기 중인 동구의회는 지난 10일 개최한 제1차 본회의에서 사고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전하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의원들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 등을 거쳐 의원 6명으로 구성된 ‘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조사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4개월 간 사고원인과 관리책임, 재발우려 가능성을 조사하고, 동구 관내 공사장 및 시설물 현황, 안전관리 이행준수여부 등을 검토한다. 더불어 최근 난개발 문제에 따른 지속가능한 자연 친화도시에 대한 방향성 모색도 꾀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는 박종균 의원이, 간사에는 전영원 의원이 선임됐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에서 온 인재”라면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가려, 희생자들과 유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