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오는 11일부터 13일 중국 북경 상무부에서 열린다.

우리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 중국은 양 쩡웨이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1차 협상시 합의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사전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지난 협상에 이어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 역시 이어갈 계획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은 현재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서비스 시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통상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수준 높고 현대적인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상 계기에 정부는 북경에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협상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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