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도 김성연에게 선수 대표로 격려금 전달 … 광주 총 6개 종목 10명 출전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이 유도 김성연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이흥수 광주시유도회 부회장,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김성연 선수, 신대철 광주시유도회 전무이사)/광주시체육회 제공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이 유도 김성연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이흥수 광주시유도회 부회장,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김성연 선수, 신대철 광주시유도회 전무이사)/광주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광주 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했다.

광주시체육회는 9일 오전 10시 체육회관 소회의실에서 이상동 체육회장 등 임직원들이 여자유도 김성연(-70kg급, 광주도시철도공사)에게 선수단을 대표해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주를 대표해 출전할 선수단은 박채순(양궁 총감독, 광주시청), 송칠석(양궁 여자부 코치, 광주체고), 구교동(남자 에뻬 코치, 광주서구청) 등 임원 3명과 안산(양궁, 광주여대), 전웅태(근대5종, 광주시청), 강영미(펜싱, 광주서구청), 권하림(다이빙, 광주시체육회), 강경민, 원선필(이상 핸드볼, 광주도시공사), 김성연 등 선수 7명, 총 6개 종목 10명이다.

박채순 양궁 총감독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해 한국 양궁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남자대표팀인 구본찬‧김우진‧이승윤이 합작한 단체전 금메달과 구본찬의 개인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양궁이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강영미, 김성연, 전웅태도 지난 리우올림픽에 참가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이들은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5년이라는 시간을 준비한 만큼 반드시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광주의 효자 종목인 양궁과 근대5종의 선수가 출전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나, 주변국의 견제와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어렵게 개최하는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기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잘 극복해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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