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완대책 수립”

▲ 교육부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국민 청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 관련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장관회의는 대구, 서울에서 발생한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각 부처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12월에 마련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의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하여 긴급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 법무부·문체부·여가부 장관, 방통위 위원장 및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참석하여 이번 사건 및 각 부처별 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기탄없이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의 피해학생과 가족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면서, “국민들의 뜻을 헤아려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하고, 피해 청소년에 대해서는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 가정,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마련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을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듯이 앞으로도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피해자 보호대책 대폭 확충, 관련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 청소년 폭력 예방 및 가해자 선도교육 강화, 지속적인 청소년 문화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보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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