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구직난도 힘든데···취업사기까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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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구직난도 힘든데···취업사기까지 기승
  • 조영정 기자
  • 승인 2021.08.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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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무송
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무송

[독자기고=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무송]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월~6월) 16건(광주4건, 전남12건)의 취업 사기 범죄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취업사기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기업의 임원과 잘 아는 사이라며 자식의 취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속여 알선비 명목으로 현금을 가로채는 사기이다. 또한 이 밖에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터넷 강의를 싸게 수강할 수 있게 해준다고 속이는 사기, 신분증 사진 및 신용도 조회, 업무용 휴대폰 개통 및 보안 앱 설치 등을 요구해 대출까지 받아 돈을 가로채는 사기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최근 구직자들의 절박함을 악용하는 신종 비대면 대출사기 관련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28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였다.

구직자들은 회사가 취업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다거나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도 정상적인 회사라고 섣불리 단정하지 말고 회사 소재지 확인 및 탐방, 채용 담당자 연락처 등을 통해 정상적인 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신분증을 전송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업무용 휴대폰을 개인 명의로 개통하도록 하거나 보안 앱 설치를 이유로 반납을 요청할 경우에는 대출 사기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라는 변수 탓에 스펙 쌓는 것이 힘들고 취업의 문턱이 좁아졌다고 하더라도 구직자들은 비정상적인 채용에는 절대 현혹되지 않는 냉철한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조영정 기자 fie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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