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8일간 조선대학교에서 미국 등 10개국 300여명 선수단 참가

지난해 국제태권도아카데미 태권도품새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가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광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체육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조선대학교 체육대학에서 글로벌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의 장인 ‘2018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와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미국 등 10개국 300여명의 해외선수단, 수련생 및 가족들이 광주를 찾았다.

2009년 첫 사업을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아카데미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각종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들과 고단자들의 지도를 받으며 고급 기술, 태권도 정신 함양, 한국과 광주의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며 7박 8일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챔피언 및 고단자 지도에는 품새에 세계연맹 품새심판위원장인 황인식 교수, 시범에 국가대표 시범단 감독인 정재환 교수, 겨루기에 조선대 태권도부 왕광연 감독(이하 조선대 태권도학과) 등이 맡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품새, 겨루기, 시범 등의 태권도 고급기술 익히기, 국악기, 민요, 마샬아츠(Martial Arts) 등을 배우는 테마 트레이닝, 무주 태권도원 견학, 조선대 총장배 국제태권도품새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태권도협회는 “자랑스러운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태권도의 올곧은 가치와 정신을 배우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한국과 광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개회식은 16일 오후 6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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