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31일 오후 2시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지역영화 전담기구, 영화센터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했다./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31일 오후 2시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지역영화 전담기구, 영화센터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했다./광주광역시의회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31일 오후 2시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지역영화 전담기구, 영화센터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와 영화영상인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역영화 현황을 되짚어보고 영화센터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향후 구축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발제자인 홍성원 서울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은 ‘영화전담기구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지역영화 정책을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과 구상, 타지역 영상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며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지방 조례의 아쉬운 점을 사례로 들며 발표했다.

이어서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예로 들어 ‘지역영화센터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며 지역 영화 마스터플랜 수립에 따른 영화센터의 필요성을 말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과 창의적 공간이 영화센터임을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양종곤 한국영상위원회 부위원장, 윤수안 전)광주독립영화관장, 이순학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등이 참석해 포럼발제에 따른 자유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나윤 시의원은 “지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확고한 생태계구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광주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시의회도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누릴 수 있는 지역영화 거점 센터 설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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