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사회봉사·나눔 지속해온 ‘나눔실천’분야 선정

나주시, 숨은의인으로 선정된 박성순(가운데), 이은영(오른쪽) 씨/나주시 제공
나주시, 숨은의인으로 선정된 박성순(가운데), 이은영(오른쪽) 씨/나주시 제공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랜 시간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시민 박성순 씨, 이은영 씨를 ‘숨은 의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민주시민교육 및 육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발굴한 ‘숨은 의인’은 민주시민으로써 지녀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 성숙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인물을 뜻한다.

시는 사회봉사와 재능기부에 꾸준히 힘써온 '나눔실천', 안전과 생명, 환경보호에 앞장서온 '생명사랑', 지역사회 화합과 용기를 불어넣는 '희망전파' 등 3개 분야 의인을 발굴, 숨은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실시, 후보자 현지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나눔실천분야 숨은 의인 2명을 선정했다.

이창동 박성순(73세·여) 씨는 지난 2001년부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회가 넘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여성자원봉사회, 이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박 씨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주거환경개선, 저소득 출산가정 산모도우미 지원 사업 등 복지특화사업에 앞장서며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영(52세·여) 씨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축산농가 소득 증대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온 관내 기업인 ‘㈜우둥’의 대표이사다.

이 씨는 세지면 지사협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봉사활동과 매월 정기적인 성금 기탁을 통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위한 특화사업에 앞장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적극 이바지해왔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정례조회를 통해 박성순, 이은영 씨에게 ‘숨은 의인상’ 표창장을 전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웃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의로움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의인 두 분의 미담이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있는 우리 지역에 온정과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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