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아주의료재단과 스포츠 의·과학 업무협약 체결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의·과학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체육 발전 기대

김석환 스포츠과학연구소장과 김형민 의료법인 아주의료재단 아주병원 대표원장이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김석환 스포츠과학연구소장과 김형민 의료법인 아주의료재단 아주병원 대표원장이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의료법인 아주의료재단 아주병원과 스포츠의·과학 분야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환 연구소장과 광주 아주병원 김형민 대표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광주 아주병원에 내원하는 지역 선수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 항목 등 비용을 20% 인하하여 지원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교육 등을 통한 스포츠과학 저변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2015년 9월 개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시행하는 전국 운영 평가에서 최고의 성과(2015·2016,2019년 1위, 2017년 2위 등)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를 개소해 스포츠과학센터의 측정 및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부상 및 과학적 훈련까지 지원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혁신위원회 우수 모델로도 인정받았다.

또한 연구소는 ‘세계 최초 스포츠유전자(DNA) 지원사업’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과 협업하여 추진 중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유전자 표현형(측정 및 평가)과 유전자형(DNA)의 융합 지원을 통한 스포츠과학 분야 혁신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연구소장은 “스포츠과학은 축적의 시간과 융합이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의 특색을 살린 스포츠과학 클러스터 구축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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