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제주 학생들, 여수에서 평화·인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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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제주 학생들, 여수에서 평화·인권의 재회
  • 나마리 기자
  • 승인 2021.10.1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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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 ~ 19일 ‘여수·순천 10·19’ 평화 공감 현장체험
▲ 전라남도교육청
[현장뉴스 = 나마리 기자] 지난 4월 제주에서 ‘제주4·3’을 매개로 평화·인권 공동수업과 현장체험을 가졌던 전남·제주 학생과 교원들이 이번엔 여수에서 만나 ‘여수·순천10·19’ 평화공감 현장체험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여수·순천 10·19’ 73주기를 기념하고 평화·인권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평화 공감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체험에는 한림여중 학생, 이석문 제주교육감, 김용관 제주교육청민주시민교육과장, 송승문 전 4·3유족회장, 김창후 전 4·3연구소장 등 제주도 방문단 25명과 장석웅 교육감과 순천팔마중·여수안산중 학생 등 전남대표단 25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17일에는 여수 예울마루에서 여수·순천10·19 관련 공연과 여순항쟁 역사화전 ‘불꽃’ 전시를 관람하고 서양화가 박금만 작가로부터 여수·순천10·19의 시작과 전개과정을 작품설명으로 듣게 된다.

18일에는 여수 14연대 주둔지, 만성리, 장대공원 등 ‘여수·순천10·19’ 현장 답사를 통해 제주4·3의 뿌리가 된 역사적 장소를 찾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평화공감 한마당을 통해 전남과 제주의 학생, 교원, 유족이 만나 ‘여수·순천10·19’와 ‘제주4·3‘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나눈다.

19일에는 두 교육감과 교원, 학생 대표 등이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개최되는 ‘여수·순천 10·19’ 73주기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제주와 여수 학생들이 함께 ‘여수·순천 10·19’를 소재로 한 영화 ‘동백’을 관람한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평화·인권교육 공유와 교사 학생 상호교류 등을 내용으로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4월에는 전남교육감과 교원, 학생, 유족 대표 등이 제주를 방문한 바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속적인 평화·인권교육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여순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전남교육청도 평화·인권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교육청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전남의 실정에 맞는 평화·인권교육 모델을 만들어 전국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마리 기자 edc11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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