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위드 코로나 시대···희망과 나눔의 기지개를 펴다
사)아시아희망나무&광주광역시의사회 함께 출발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광주진료소를 운영하는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캄보디아광주진료소를 거점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다./아시아희망나무 제공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광주진료소를 운영하는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캄보디아광주진료소를 거점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다./아시아희망나무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광주진료소를 운영하는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는 캄보디아광주진료소를 거점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사)아시아희망나무는 최근 2~3년 간 캄보디아 현지에서 대면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고 의약품과 코로나19 방역물품만을 지원하는데 그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역전환과 캄보디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18일 캄보디아로 출발한 봉사단은 서정성 이사장과 김철수 이사,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참여해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료 대응 전략을 세우는 등, 2년 만에 봉사활동의 첫 발을 뗐다.

아시아희망나무는 광주지역에서 거주하는 해외이주여성 가운데 미리 세 가정을 선정하여 캄보디아 현지 친정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그 친정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에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미영), 광주병원(대표원장 김대현), 두리약품(대표 윤성만·조병현)에서 의약품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후원했고 (재)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는 코로나진단검사와 간염 및 임상검사 키트 각각 300세트를 지원했다.

(재)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차금죽 상무이사는 “광주시민 건강의 질 향상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사)아시아희망나무와 광주광역시의사회의 봉사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아시아희망나무 정승욱 대표는 “코로나19 방역과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아시아희망나무는 다양한 대안적 봉사활동을 적극 발굴, 봉사활동 재개를 넘어 광주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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