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학생 정서 회복 돕는 체육치유 연수 실시
체육 활동 통한 심리 안정 지원···교원 역량 강화 기대
2025-11-26 이재선 기자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교육지원청은 25일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체육치유 프로그램 연수’를 열고 학생들의 심리 안정과 행동 문제 지원에 나섰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정서 및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고 있어, 지원청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예방 중심 프로그램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체육치유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친구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촉진해 정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연수에는 체육교사와 담임, 전문상담교사 등이 참여해 직접 실습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 방안과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또, 학교폭력 감소와 또래 관계 개선, 정서 안정 효과 등 관련 연구 결과가 안내돼 프로그램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회복력과 건강한 관계 형성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들이 학생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적으로 개입해 학급 내 갈등과 행동 문제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교육지원청은 기대했다.
특히 체육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만큼, 내년에는 현장 도입이 더욱 활발해져 학생들 사이의 긍정적 관계 회복과 정서 안정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