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야외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 개장식 참석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연장 운영

2019-12-14     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광주 시청 문화광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 개장식에 참석해 임미란 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김제훈 시빙상연맹회장, 시체육회 관계자 등 내빈들과 개장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시청 문화광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제훈 광주시빙상연맹회장, 광주시체육회 관계자 등 내빈들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장해 지역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 잡은 야외스케이트장은 올해에는 1800㎡(60×30m) 규모이며, 만 6세 미만 어린이(부모 동반)를 위한 얼음썰매장은 600㎡(30×20m) 규모로 매점과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내년 2월 9일까지 총 58일간 운영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광주 시청 문화광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 개장식에 참석해 임미란 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김제훈 시빙상연맹회장, 시체육회 관계자 등 내빈들과 피겨스케이팅 공연을 관람하고 유소년 빙상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요금은 예년과 같이 스케이트장·썰매장의 입장료와 스케이트·썰매, 핼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000원이다. 장애인 및 유공자 등은 50% 감면된다.

이용시간대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오후 1시~2시)에는 장애인스케이트 체험교실을 운영해 지역 소외계층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오전 광주 시청 문화광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 개장식에 참석해 썰매장에서 한 어린이의 썰매를 끌어주며 활짝 웃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특히, 올해 스케이트장에는 지난 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수리·달이 마스코트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야외활동에 지친 피로를 재충전 할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이 운영된다.

체험관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자이언트 캣과 귀여운 미니동물을 소환하는 체험, 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야간에는 스케이트장 주변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꼬마전구 등으로 장식된 조경수,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볼으로 꾸며진 빛의 정원 등 야간조명을 설치해 겨울밤 정취를 느낄 수 있다.

14일 오전 광주 시청 문화광장에 설치된 야외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 개장해 일반 시민들이 썰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시장은 “광주가 늘 오늘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이곳의 활기찬 에너지가 스케이트장 울타리 넘어 광주 곳곳으로 퍼져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