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혁신공천 시작
광역선거구, ‘전국최초’ 청년경쟁선거구 4곳 신규 지정, 여성경쟁선거구 4곳 유지
모든 기초선거구에 여성 또는 청년 1명 이상 필수 공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이하 기획단)은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방향을 확정했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이하 기획단)은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방향을 확정했다./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이하 기획단)은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방향을 확정했다.

먼저 전국 시·도당 최초로 광역의원 선거구에 ‘청년경쟁선거구’ 4곳을 신규 지정한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 청년 공천율의 대폭 증가가 예상되는 등 청년의 정치참여 기회가 두텁게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여성경쟁선거구’는 4곳을 유지한다. ‘여성경쟁선거구’는 제6회 지방선거부터 광주시당이 유일하게 운영해 온 제도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34.8%의 여성 공천율을 기록하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광역 비례대표는 ‘광주의 미래와 함께하는 젊은 민주당’의 비전 실현을 위해 1번에 여성청년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에 여성 또는 청년을 1명 이상 필수 공천한다.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회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제20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 2030청년을 전면 포진시키는 등 민주당 쇄신의 기준이 되었으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왔다.

윤영덕 국회의원(기획단장)은 이번 공천안에 대해 “이재명표 혁신공천의 시작”이라며 “여성공천을 30% 이상 유지하고, 청년공천 30%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으로서 특히 청년의 정치참여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내년 지방선거 방향으로 ▲개혁적이고 공정한 공천 ▲청년 및 신인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력있는 지방자치 실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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