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독립유공자 및 나라사랑 유공자에게 표창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독립유공자 및 나라사랑 유공자에게 표창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송갑석 국회의원, 5개 자치구청장과 김주원 광복회 광주광역시 지부장,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등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사랑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민족정기 선양과 나라사랑 계승발전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민수웅(80세), 최정자(여·69세), 박윤성(66세) 등 3명에게는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민수웅 씨는 광복회광주시지부 북구지회장으로 지회 설립, 민족정기선양행사 참여, 고려인마을돕기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고, 최정자 씨는 광복회광주시지부 유족회 부회장으로 광복회원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에 기여했으며, 박윤성 씨는 광복회 운영위원으로 지부 발전에 공헌, 각종 민족정기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간 화합에 앞장서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3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서구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헌화·분향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3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서구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헌화·분향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919년 3월 1일 백두대간을 타고 들불처럼 번진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되새기며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가족과 후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아깝게도 역사에 산 증인으로 우리 광주에 계셨던 애국지사님들이 모두 영면에 드셨다. 고(故) 김영란·김백일·노동일·이준수 애국지사님의 명복을 빌며 고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 반전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앞서 서구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을 찾아 이용섭 시장은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과 함께 참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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