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전산업 육성 기술 개발, 사업화 및 제품 시험·인증 지원 등 협력

윤장현 시장이 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가전기업 사업화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주완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이상배 시 전략산업본부장, 백희종 전자산업산학협의회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송유종 KTC 원장, 장동훈 KTC 경영전략본부장, 김남중 KTC 호남지역센터장, 이천우 KTC 정보통신본부장. (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지역 가전업체의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형 공동브랜드 프로젝트’을 추진해 온 광주광역시가 국내 최고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을 잡았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배정찬)와 함께 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과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가전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난해 대기업의 생산라인 일부 해외이전 등에 따른 가전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추진해 온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가전기업의 기술애로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화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광주 가전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기술개발 ▲가전산업 육성 및 가전기업 활성화 지원 ▲각종 시험·평가·신뢰성·인증 상호협력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업무으로 기업 컨설팅 지원은 물론, 기업 편의를 위한 원스톱 처리 서비스 지원,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돼 공동 브랜드를 활용할 완제품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품의 시험·인증 지원은 광주형 공동브랜드 제품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기업성장을 통해 광주시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시장이 5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가전기업 사업화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윤장현 시장은 “완제품이 생산되기 위해서는 제품 인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한국기계전자전기연구원이 함께 하게 돼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광주형 공동브랜드는 단순한 상품 브랜드를 뛰어 넘어 광주의 가치와 정신이 깃든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유종 KTC 원장은 “광주형 공동브랜드 참여 기업에 맨투맨 컨설팅을 지원하고 좋은 샘플을 제공해 제품이 최대한 빨리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형 공동브랜드가 지역의 특화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돕겠다”고 답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가전 분야 시험인증기관으로, 국제 수준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에너지 등 전통 산업부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다양한 융·복합 제품의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며 산업체의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CE인증, 국제전기기기 상호인증(IECEE-CB인증), 중국 CCC 등 전 세계 주요 수출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기업이 원하는 해외인증을 짧은 시간에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가전업체, 연구기관, 지원기관, 대학과 협업해 지역 가전업체의 자체 완제품 생산과 판매를 통해 대기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며 중소기업 중심의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형 공동브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7개 기업이 광주형 공동브랜드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으며, 기업 간 협업으로 개발된 완제품 8개가 곧 출시될 예정이고, 완제품 마케팅과 기업의 홍보 활용할 공동브랜드 심볼(마크)도 이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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