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자 6명과 경선룰·합동토론 방식 논의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는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공정 선거를 위한 경선룰과 합동토론방식을 결정했다./민주당 광주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는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공정 선거를 위한 경선룰과 합동토론방식을 결정했다./민주당 광주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는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공정 선거를 위한 경선룰과 합동토론방식을 결정했다.

지난 2일 광산구갑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광산구 지역위원장-광산구청장 예비후보자 간담회>를 통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는 광산구 이용빈·민형배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광산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학실·박병규·윤난실·윤봉근·이영순·최치현 등 예비후보자 6명이 함께 했다. 예비후보자들 각각 출마 소감과 입장을 밝히고, 토론을 거쳐 실력대결의 공정 선거에 임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양 위원장과 후보자들은 경선 전반에 걸쳐 두가지 원칙을 세웠다. 경선 과정에서 광산지역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정책 선거로 경쟁하는 것과 경선방식·경선인원 등에 대해 공관위의 결정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또한 광주 8개 지역위원회 중 가장 먼저 진행하게 될 합동토론에 대해 예비후보자 모두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광산갑 지역위원회 이용빈 위원장은 “대선 패배 직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지역 유권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당스러운 경선을 보여줄 공동의 책임이 있다”면서 “광산구의 참된 일꾼을 가리는 과정이 자칫 갑과 을의 경쟁구도로 지역민들에게 비쳐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선 과정에서 첫째도, 둘째도 공정성을 원칙으로 하고, 예비후보자들의 정책 대결, 실력 검증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산을 지역위원회 민형배 위원장은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통해 네거티브 없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며 “연대와 일치의 당내 경선으로 이후 타후보의 공약과 비전까지 끌어안는 공동정부가 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합동토론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CMB방송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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