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27일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서 전국대회 … 백두산‧최현석 공동 우승

 

대회에서 입상한 백두산(왼쪽), 최현석 선수(오른쪽)/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대회에서 입상한 백두산(왼쪽), 최현석 선수(오른쪽)/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제1회 경상북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 백두산, 최현석(이상 광주시체육회), 김채영(광주지혜학교) 등 광주 소속 선수들이 참가해 상위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열리는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가장 낮은 장애물 20class부터 가장 높은 140class까지 열린 대회로, 백두산(포레스트힐Z)과 최현석(마타도르V)이 140class에 나란히 출전해 공동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실제 두 선수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나 재경기 없이 공동 2위 처리됐다.

또 최현석은 130class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김채영(사랑이)은 40class에 출전해 중등부 준우승에 올랐다. 이정우(상일중)는 유소년부 80class에서 4위를, 최우석(광주승마협회)은 일반부 100class에서 5위를 차지했다.

백두산과 최현석은 오는 4월 19일부터 5일간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도 출전할 계획으로 출전 티켓을 놓고 또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박도성 광주시승마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둬서 매우 기쁘다.”며 “시체육회를 비롯해 선수단장인 오종진 동구승마협회장, 손미경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장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정현숙 전 조선대 학장과 최원준, 김영채 등 염주승마장 회원들도 마필을 후원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임유승 시체육회 염주팀장은 “염주승마장의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한 선수들이 대거 입상하게 돼 기쁘다.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운동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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