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KENTECH)는 지난 2일 휴스턴에서 개최된 OTC 2022에서 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기술 개발한 신개념 해양 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랜트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 ABS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를 획득했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KENTECH)는 지난 2일 휴스턴에서 개최된 OTC 2022에서 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기술 개발한 신개념 해양 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랜트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 ABS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를 획득했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KENTECH)는 지난 2일 휴스턴에서 개최된 OTC 2022에서 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기술 개발한 신개념 해양 수소 생산 및 액화 플랜트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 ABS로부터 AiP (Approval in Principle)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ABS는 세계적인 선박 및 해양플랜트 인증 기관으로 KENTECH과 한국조선해양이 공동 개발한 기술 개념에 대한 기본설계인증 (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승인했다.

본 기본설계인증 (AiP) 행사는 현재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인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서 KENTECH-한국조선해양-ABS 간에 이루어지게 됨으로써 개발 기술에 대한 국외 홍보에 보다 집중하게 되었다.

KENTECH이 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개발한 기술은 근해 (Nearshore) 연안에서 수전해 기술을 이용한 수소 생산 및 생산된 수소를 바로 액화하여 저장, 활용 시 기화하여 활용처로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해양플랜트 개념이다.

근해 연안에 설치하게 됨으로써 파도 등 일반적인 해양 환경에 적용되는 룰을 피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활용처와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위치에 수전해, 액화, 기화 해양플랜트를 설치함으로써 안정성 확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외 수소 인프라 구축에 있어 사회 수용성 차원에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iP ABS 승인을 통해 KENTECH과 한국조선해양은 △추가 수소 기술 개념들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연구개발, △연구개발 결과물 상용화, △국외 저명 학회 발표 등의 분야에서 계속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연구원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한국조선해양의 차별화된 해상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해상용 그린수소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해양 분야의 친환경 탄소 중립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현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 트랙 책임교수는 “세계 1등 해양플랜트 기술 기업인 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기술 개발한 성과물이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인증 기관인 미국 ABS로부터 AiP 획득을 하였다. 이를 통해 KENTECH이 보유하고 있는 수소 기술에 대한 검증 및 국제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학교가 개교한 지 2개월 정도 시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스턴 OTC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학회에서 KENTECH과 한국조선해양 간의 산학협력 결과물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게 됐다.”면서 “이는 지난 한국조선해양과의 업무 협약 체결 후 이루어진 첫 번째 수소 기술에 대한 귀중한 결과물로 KENTECH의 수소에너지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본 기술이 상용화까지 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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