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코로나19 완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광주의 재래시장들이 야시장 등의 각종 행사 재개를 앞두고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대인예술야시장으로 한때 전국적 명성을 누렸던 대인시장이 드리머스 콘서트,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스마트 관광체험, 문화예술 마켓, 다양한 먹거리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일 ‘남도달밤야시장’으로 돌아온다.

코로나로 대인예술야시장 운영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인들의 한숨만 나왔었다. 하지만 오는 9일 ‘남도달밤야시장’으로 재개장하게 되어 시민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인해 상인들은 매출 증대 등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해 보고 있다.

동구 대인동에 있는 대인시장은 과거 공영버스터미널, 전남도청과 가까워서 손님들이 바글바글했지만 1990년 이후 이곳저곳에 신도심이 개발되는 바람에 구도심 시장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근처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고 구도심 재개발로 인해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문화예술 시장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전성기를 회복하고 있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 2009년 예술을 덧입힌 야시장으로 변하고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고, 2018년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우수관광 자원 10개 분야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에서 시장 우수사례로 꼽혀 지역 대표 예술시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 남도달밤야시장을 총괄하는 이정헌 감독은 “코로라 팬데믹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대인예술시장의 변화에 맞춰 시작된 남도달밤야시장은 예술과 관광이 결합된 남부권 대표축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술도 있고 시장 본연의 기능도 살아있는 ‘대인예술시장’이 되기 위해 상인들과 공동의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공생의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도달밤야시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투어가 가능하며, 7월중에는 9일, 16일(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두 차례 야시장을 개장한다. 7월 1차 야시장 week이후 8월 27일(토)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본격적인 야시장 행사가 진행 예정이다.

또한 대인예술시장내 참여작가 모집 및 각종 지원프로그램도 7월부터 시작예정인바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