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염주종합체육관 등 경기장서 족구 등 4개 종목 친선경기 열려
이상동 회장 “지역감정을 벗어나 소통과 화합의 장 이어가길 기대”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에 참가한 대구선수단이 환영 행사에 함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에 참가한 대구선수단이 환영 행사에 함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광주-대구 260여 명의 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대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대회를 통해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광주와 대구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감정을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된 후 이듬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고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재개했다.

28일 광주에 도착한 대구선수단은 환영 행사를 마친 후 오찬을 함께 하고 문화탐방 일정에 들어갔다. 무등산 분청사기의 역사를 공유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위해 평촌도예공방을 방문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친선경기로 족구(염주종합체육관), 탁구(동림다목적체육관), 테니스(진월국제테니스장), 펜싱(국민생활관 펜싱장) 등 4개 종목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선수단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체육회는 28일 저녁 환영 만찬에서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광주시청)를 초청해 사인회 및 기념촬영(포토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달빛스포츠교류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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