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트렌드 연구소 정시연 대표 초청, 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방향 모색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비전 워크숍 단체사진(사진=광주평생교육진흥원)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비전 워크숍 단체사진(사진=광주평생교육진흥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이겸)은 지난 22일, ‘2022년 광주광역시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비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비전 워크숍’은 지역 내 민간‧공공영역의 평생교육 관계자와 종사자 등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패키지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가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장애인 평생교육의 방향을 되짚어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5개 자치구 내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28명이 참석했으며, 평생학습트렌드연구소 정시연대표의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에 대한 이해의 촉진과 우리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의 개선사항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두 등장인물을 롤플레잉하여 토론을 진행하고, 무제한 예산 장애인 복지 프로젝트 상황을 가정해 사업을 운영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형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는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며, “기관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을 운영하며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 광역시 최초로 5개 자치구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서구·남구·북구 등 3개 자치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장애인 친화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지역 평생교육 허브 기관으로서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지정한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 센터로서 광주지역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연구, 지원사업,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수행 뿐 아니라 현장관계자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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