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등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도시 내 에너지 자립 계획

▲ 도시 발전(發電)의 개념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기반으로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도시발전 시범프로젝트’는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 사회적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도시 내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여 근본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새로운 기후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후산업육성모델을 도출하여, 산업창출을 위해 필요한 기후변화 대응 원천기술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공공 연구 성과를 도시발전의 실증단지로 연결해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도시 발전 시범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도시발전 실증단지 구현을 목표로 핵심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지원, 기술 확산을 위한 실증 및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먼저, 기존의 여러 기후기술 중 도시 발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태양전지, 에너지저장 등 5대 분야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19년에 도시 기반시설을 활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 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용량 에너지 저장기술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기후기술의 연 구성과를 도시발전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소규모 선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상세 기획하여, 오는 2019년부터 출연 중심으로 건물을 설계 및 구축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시발전의 프로젝트를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도시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하여 개선하기로 했다.

이진 규 차관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R&D 예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후기술이 기후산업 그리고 국민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차세대 기후기술이 결집된 도시발전을 통해 폭염, 혹한 등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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