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체조, 양궁 등 전국대회서 메달 낭보···광주체육 부활
이상동 회장 “국내외 대회 선수들 경기력 향상···울산 전국체전 선전 기대”

근대5종 세계선수권(전웅태)/광주시체육회 제공
근대5종 세계선수권(전웅태)/광주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최근 체조, 양궁, 근대5종, 펜싱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 광주 소속 선수들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광주체육의 비상을 알렸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는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광주체육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국제스포츠도시로 부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평소 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강기정 시장님과 이정선 교육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체조 문건영(광주체고 1년)이 지난 18~21일 영광 스포티움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 4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문건영은 남고부에 참가해 개인종합(76.200점), 안마(13.267점), 도마(13.483점), 평행봉(13.967점)에서 1위를, 링(12.033점)에서 3위를 차지했다.

문건영은 지난 7월에 열린 제47회 KBS배 전국체조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1학년임에도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오는 울산 전국체전에서도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양궁 기보배, 최민선/광주시체육회 제공
양궁 기보배, 최민선/광주시체육회 제공

양궁 기보배(광주시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기보배는 지난 22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 여자일반부 70m 경기에서 346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0m에서는 최민선(광주시청)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광주체육은 근대5종, 양궁, 펜싱 등 국제 무대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광주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달 초 이집트에서 열린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시청)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 안산(광주여대)도 금빛 화살을 쐈다. 안산은 지난달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에서 리커브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수립했다.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2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영미(광주서구청)를 포함한 한국 여자 에페대표팀도 한국 여자 에페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강영미는 단체전에서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최인정(계룡시청)과 함께 이탈리아를 45-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 강영미(국제펜싱연맹)/광주시체육회 제공
펜싱 강영미(국제펜싱연맹)/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는 이상동 회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합심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선전한 만큼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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