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민선 광주체육회장 선거···자천타천 4~5명 물망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상동 회장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상동 회장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상동 회장이 차기 광주시체육회장 불출마 선언으로 이상동 회장의 복심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관심을 쏠리고 있다.

이상동 회장의 임기동안 체조, 양궁, 근대5종, 펜싱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 광주 소속 선수들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광주체육이 비상하고 있다.

또한 2022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서 직장운동경기부 공모사업 역대 최고 국비 확보하는 등 광주시체육회는 열악한 지방체육 활성화와 훈련 여건을 개선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개정안이 확정되면서 차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5일 치러지며, 이상동 현 광주시체육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4일까지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15일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4~5명의 후보군이 거론되면서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이상동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해 자유스러운 입장”이라며 “이상동 회장의 복심이 어떤 후보에 있는지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확실시 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광주시체육회장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겸 대한장애인 배구협회장, 최갑렬 광산구체육회장겸 광주체육회 부회장, 홍성길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 박찬모 광주시 육상연맹회장, 김용주 광주시 족구협회장, 이창현 광주시 수영협회장과 전직 부시장출신도 저울질 하는 걸로 점쳐지고 있다.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최갑렬·전갑수 후보 중 최갑렬 회장은 법사랑회장 등 폭넓은 인맥이 장점으로 나타났고, 전갑수 회장은 광주시체육회장 2번 출마의 차점낙선과 폭넓은 인지도의 다툼으로 점쳐진다.

다만 민선 2대 선거시 전갑수 회장이 제기한 소송을 통해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직무정지 등이 어떤 결과와 여론전으로 도출될지 향후 당선여부의 분수령이 예상된다.

박찬모 회장도 깨끗한 광주체육 바로세우기를 외치며 참신함에 힘입어 맹추격 중이며, 시종목회장단 대표회장과 생체회장단 대표회장인 김용주 회장도 선전중이고, 태극회의 음성적인 지원을 받는 이창현 회장도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배드민턴에서 잔뼈가 굵은 홍성길 회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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