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근로장애인과 함께하는 빛고을 어울림 체육대회’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근로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2017 근로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근로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사기진작과 건강증진을 위해 27일 오전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올해 9회째로, 21개 시설 근로장애인과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해 체육활동을 통한 근로장애인들의 체력향상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줄다리기, 미션달리기, 2인 3각 릴레이, 밀가루 속 사탕 찾기, 풍선 터트리기, 함께하는 줄넘기, 어깨 걸고 씨름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근로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윤장현 시장, 이은방 시의장, 임우진 서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전진숙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문상필 시의원, 서미정 시의원, 이명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행란 광주장애인직업재활시설 회장, 장현 광주복지재단 대표, 김성규 광주시체육회 서무처장, 피길연 광주시체육회 본부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2017 근로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근로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사기진작과 건강증진을 위해 27일 오전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사진=조영정 기자)

윤장현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며 “자신과의 싸움, 세상의 편견과 장애물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장애인들이 광주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외롭지 않고 인간존엄의 가치를 보장해달라고 사정하지 않아도 되는 더불어 사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은방 시의장은 “시의회가 장애인의 복지와 권익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의 상호협력과 연대를 적극 지원하면서 사회참여와 통합사회가 구현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며 “1년에 한번이 아닌 분기에 한번정도 체육대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7일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근로장애인과 함께하는 빛고을 어울림 체육대회’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입장하는 근로장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한편 근로장애인들이 푸른 잔디밭에서 즐겁게 운동하는 얼굴이 밝고 활력이 넘쳐 보였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고 달리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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