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의장 김재식)는 3일 관내 용산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광주 동구의회 제공
광주 동구의회(의장 김재식)는 3일 관내 용산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광주 동구의회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의회(의장 김재식)는 3일 관내 용산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산초 23명의 학생들은 의회 설명과 함께 회의장을 둘러본 후 각자 역할을 나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발의하고 토론을 거쳐 표결까지 진행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의회 사무과장 역할을 맡은 6학년 박시연 학생은 “학교에서도 회의를 하지만 이렇게 격식을 갖춘 회의장에서 절차를 지켜서 회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솔을 맡은 안경민 선생님은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에게 의회는 너무도 먼 일이라 생각했는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의원님들과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재식 의장은 “의회는 어렵거나 불편한 곳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의회를 더 친숙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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