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아들 이도현 위해 눈물로 빌었다 ‘나쁜엄마’ 전개에 반전 선사

▲ 사진제공= JTBC,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애절한 모성애로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진영순의 모습이 공개, 아들 강호를 위해 살려달라고 비는 영순의 모습이 절절한 모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영순의 돼지 농장을 없애려는 트롯백의 계획에 마을 사람들이 동참한 사실을 알게 된 영순. 씁쓸한 마음으로 돼지 농장에서 일을 하던 영순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그 사이 마을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트롯백에게 투쟁 불참을 선언했고 결국 돼지 농장을 없애려는 투쟁은 무산됐다.

이후 병원에서 눈을 뜬 영순은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자신이 위암 4기라는 것.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영순은 의사를 향해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며 눈물로 빌었다.

진료실에서 나온 영순의 앞에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다 휠체어에서 쓰러지는 강호의 모습이 펼쳐졌다.

쓰러진 강호를 일으키려던 영순은 이내 “일어나”라는 차가운 말과 함께 강호를 두고 돌아섰다.

아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던 영순에게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하며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긴 ‘나쁜엄마’. 매회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이 된 라미란의 묵직한 연기는 예측 불가한 전개에 힘을 실으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펼쳐진 라미란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또 한 번 자극했다.

아픈 자신보다 홀로 남겨질 아들을 먼저 걱정하는 절절한 모성애가 감정 이입을 이끌어 낸 것. 이와 함께 아들을 위해 다시 냉정한 엄마로 변신한 영순을 라미란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담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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