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개관 예정, 청소년들의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 광주광역시_북구청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 북구는 광주시가 주관한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기관, 민간시설 등의 유휴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휴식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북구는 현재 공실로 남아있는 임동 서림마을 행복주택 1층에 연면적 135㎡ 규모의 사회적기업 공간을 북카페, 댄스실, PC존, 노래방, 쉼터 등을 갖춘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대상지는 인근에 서림초등학교, 북성중학교 등 교육시설과 대단지 아파트 4곳이 자리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반경 200m 이내 청소년 유해시설이 없어 전용공간 조성에 최적지로 꼽힌다.

북구는 이달 중에 광주시 및 광주도시공사와 공간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실시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간설계부터 운영까지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휴식, 오락,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청소년 활동과 소통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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