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300여명 폐의약품 10kg 수거·배출…의약품 오남용·환경오염 예방 관심 제고

▲ 여수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폐의약품 수거 동참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여수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19일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에 동참했다.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의 ‘지구 건강 지킴이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10여명의 원아가 보건소를 방문해 폐의약품 10kg를 직접 분리수거함에 넣었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더 테라스 어린이집 등 9개 민간어린이집 300여명의 원아가 지난 5월부터 각 가정의 폐의약품을 모은 것이다.

김경하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아이들과 각 가정이 함께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해 의약품 오남용과 환경오염 예방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매년 3500kg가량의 폐의약품을 수거·폐기하고 있으며 분리배출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에게는 자원봉사시간 2시간도 인정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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