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공무원 3명 선발…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독려

도시재생과 이승일 주무관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동구는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장애물 없는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다’ 등 3건을 최종 선정하고 해당 업무를 추진한 3명의 유공 직원을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 행정 최우수상의 영예는 도시재생과 이승일 주무관이 안았다.

이 주무관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사업계획에 배제된 노후화로 방치된 골목길 41개소를 국토부와 능동적인 협의로 사업계획에 추가 반영해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동명동 카페거리 지중화 사업을 통해 가로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함에 따라 주민 삶의 질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 공헌했다.

우수상은 글로벌축제추진단 박승배 계장이 선발됐다.

박 계장은 그동안 충장축제가 세계축제협회로부터 피너클어워드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성년을 맞은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외 역대급의 유능한 감독진을 구성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 완성도 있는 축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려상은 시설 퇴소 아동에 대한 차별화된 자립 지원 업무를 수행한 여성아동과 장경희 계장이 선발됐다.

장 계장은 2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22명의 자립 지원 멘토단을 매칭하고 증심사·소원정사·한국마사회 등 후원단을 구성해 정서 지원·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했다.

또한 정기 사례 회의 운영과 업무 매뉴얼 발간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동구는 선발된 우수 공무원 3명에게 실적 가점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해당 부서에도 포상금을 각각 지급해 공직사회의 소극 행정을 근절하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공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적극 행정 사례를 동구는 물론 타 지자체에 전파해 적극 행정의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예전과 달리 공직사회도 기존 제도나 선례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명감이 요구되는 시대”며 “적극 행정 문화 정착으로 공공의 선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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