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108mm 더 내릴 듯… 호우 피해 대비 만전

▲ 장성군, 18일 오전까지 300mm 비… 지하차도 등 현장점검 주력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14일 자정부터 18일 08시까지 장성군에 약 300mm의 비가 내렸다. 북이면이 325mm를 기록하는 등 장성 중북부 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왔다.

저수율은 장성호 72.3%, 평림댐 84.4%, 수양제 77.8%, 유탕제 90.4%다.

군은 19일 03시까지 108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호우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군 공무원의 1/3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1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수해 취약지역 상황을 보고받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김 군수는 통행량이 많은 장성지하차도의 배수펌프 등 시설물을 확인하고 수해 발생 시 즉각 통제가 가능하도록 상황 대응체계를 재확립했다.

김한종 군수는 “철저한 배수시설 점검, 상황 대응과 더불어 지역 내 가용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최대한 활용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 대응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현재 장성군이 운용하고 있는 폐쇄회로티브이는 460개소 1400여 대 규모로 군청 내 관제센터와 연동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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