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천·금당·금호·운천초교, 유휴시간 학교 내 주차장 111면 지역주민과 공유

▲ 광주광역시교육청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9일 금당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학교 주차장 공유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시교육청이 지난 6월12일 서구와 맺은 지역-학교 간 상생·협력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이다.

앞으로 광주광천초 21면, 금당초 21면, 금호초 34면, 운천초 35면 총 4개 초등학교 주차장 111면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한다.

이 자리에는 이정선 교육감,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광주광천초 박수정 교장, 금당초 정병석 교장, 금호초 조명철 교장, 운천초 박선영 교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 공유주차장은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정비를 거치게 된다.

오는 9월부터 사전 모집을 통해 등록된 차량에 한해서만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개방시간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 시간대인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이며 토·일·공휴일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학교는 앞으로 서구청으로부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주차장 정비 및 운영 전반을 지원받게 된다.

그 외에도 학교 노후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교 공유주차장 개방은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하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교육기관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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