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교육감, 세대 간 벽을 허무는 MZ세대와 대화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정선 교육감이 2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40명의 본청 소속 90년생 이후 MZ 공무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이정선 교육감과 광주교육의 미래인 MZ세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청 구성원들이 세대를 넘어 광주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으로 사전에 보낸 질문을 포스트잇에 붙이고 이 교육감이 이를 떼어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질문 외에도 직원들이 교육감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현장에서 직접 자유롭게 건네기도 했다.

특히 20~30대 공무원들은 조직문화와 후생복지 등에 많은 관심을 보냈다.

좀더 부드럽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나 자부심을 느낄 만한 복지, 주4일제 대한 생각 등 격의 없는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또 이 교육감은 “교육감님이 생각하는 MZ세대는 어떤 세대입니까?”라는 질문에 “MZ세대는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며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옳지 않으면 쉽게 타협하지 않는 세대다”며 “열정 가득한 MZ세대들이 일 속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육감과 직원들간의 소통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요청에 “우리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도록 층별로 의견함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세대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스스로에게도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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