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원예작목회와 포두과수원예작목회 30여 년 만에 하나로 뭉쳐

▲ 고흥군, 흥양원예작목회 통합조직으로 새롭게 출범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고흥군 흥양 원예작목회는 지난 7월 22일 포두초등학교 비봉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흥군 흥양원예작목회는 계통출하로 물류비, 공판장 수수료, 농가 비용 절감 등을 통해‘고흥 오이’브랜드를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흥양원예작목회와 포두과수원예작목회 두 단체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공영민 군수, 송형곤 도의원과 지역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작목반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명현호 회장은 “흥양원예작목회와 포두과수원예작목회가 30여 년 만에 새롭게 통합 출범해 기쁘다”며 “오이 공동선별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 고흥 오이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에서“우리 군의 최우선 가치는 군민통합으로 30여 년 만에 이루어진 두 작목회의 통합이 군민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하나로 통합된 흥양 원예작목회가 더 큰 힘을 가지고 회원들의 이익 증진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 하반기부터는 흥양 원예작목회에서 생산되는 오이를 대형마트와 온라인 고흥몰을 통해서 ‘고흥 오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농가에서는 농산물 판로 걱정 없이 생산만 전념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으로 흥양 원예작목회가 통합 출범함에 따라 생산자 조직화 및 공동선별을 통한 생산·유통의 규모화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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