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의 모델로 토대 마련

▲ 광주시교육청, 함께 만드는 학교 공간 ‘2022 아지트’ 백서 발간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5일 ‘2022년 학생중심 공간혁신 사업’ 과정을 정리한 ‘아지트 프로젝트 백서’를 e-book으로 발간하고 이를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백서에는 지난해 진행된 ‘아지트 프로젝트’ 추진과정이 담겨 있다.

지난해 시교육청은 광주양동초, 운리초, 치평초, 광주동신여중, 봉산중, 서강중, 운리중, 장덕중, 은혜학교 총 9개 학교를 선정해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작년부터 진행 과정과 완성된 모습을 사진으로 수록하는 등 사업 성과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백서로 발간 중이다.

백서는 기존 책자 형태에서 벗어나 e-book 형태로 제작돼 누리집에서 편한 열람이 가능하다.

앞으로 백서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의 의사결정, 컨셉, 디자인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사업 과정이 잘 정리돼 향후 학교에서 공간 재구성이나 시설 개선 공사에 있어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지트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지혜를 모아 시도해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이 사업은 ‘학교는 민주주의의 배움터이자 학생들의 공간’이란 철학에 기반한다.

학생이 참여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학교 공간 재구성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경험하고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지금까지 전체 61개 학교에서 ‘아지트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 시설과 윤정일 과장은 “‘아지트 프로젝트’는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교 공간의 참신한 변화를 끌어냈다 앞으로 미래 교육 맞춤형 공간을 구축하는데 모범 사례로 내세울 만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 조성 사업을 지원해 더 나은 광주교육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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