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화랑무공훈장 수여… 김한종 군수 “국가 위한 희생·공헌 영원히 기억”

▲ 장성군, 6·25참전용사 고 라봉균 선생 무공훈장 전수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장성군이 1일 6·25참전용사 고 라봉균 선생 아들 라종주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1924년에 태어난 라봉균 선생은 24세에 입대해 대위로 제대했다.

당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며 72년 만에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가를 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은 후대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 강조하며 “군에서도 보훈가족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올해 3월부터 국방부 협업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는 캠페인 추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수여식이다.

군은 앞선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고 박경태 선생의 딸 박현숙 전남도의원에게 무공훈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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