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 추진··· 학생 영양 개선 및 농가 소득 증대

▲ 장성군,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과일간식 제공… 전국 최초사례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과일간식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초등학생에게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컵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2023년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은 당초 초등 돌봄교실만 지원했던 컵 과일간식을 확대해 병설유치원 포함 장성 전역 초등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컵 과일에는 사과, 딸기, 블루베리, 포도 등 장성에서 재배한 여러 가지 과일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과일 수요가 늘어난 만큼 ‘원활한 공급’도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장성군은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8일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한 바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신선한 장성 과일을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간식으로 공급하게 되어 뜻깊다”며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학생 영양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는 효자사업이 되도록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식 봉사에는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이재양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흥모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도 동참했다.

기관장들은 봉사에 앞서 공공급식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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