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댄스 등 망라…무더위 잊는 ‘시원한 휴식’

▲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진=남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비롯해 관내 주요 명소 5곳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힐링 버스킹을 2주간 선보인다.

남구는 9일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도심에 있는 주요 공원 및 특화거리를 야외 공연장의 무대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한여름 힐링 버스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여름 힐링 버스킹이 열리는 장소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에 있는 빅스포 뒤 광장과 주월동 청로정, 백운광장 주변 스트리트 푸드존,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노대 물빛공원이며 총 12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힐링 버스킹 무대는 장소별 특성에 따라 특화된 무대로 꾸며진다.

우선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주월동 청로정에서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한차례 힐링 버스킹이 펼쳐진다.

어르신의 건강 관리를 위한 줄넘기 시연을 비롯해 지난해 KBS 노래자랑 광주 남구 편에 출연해 대상 등을 수상한 주민들과 무등메아리 공연단, 색소폰 연주자 김종보씨가 무대에 오른다.

노대 물빛공원에서는 오는 13일과 26일 오후 5시부터 중·장년과 아이들을 위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요일별 오프닝 무대로 댄스와 태권도를 선보이며 통기타 가수 및 관내 동별 노래자랑 수상자, 전자바이올린 악기 연주자와 뮤지션들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연속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팝 가수 무대를 비롯해 인디밴드와 재즈밴드 공연, 트로트,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빅스포 뒤편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도 두차례 힐링 버스킹이 열린다.

오는 13일과 27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90분간 발라드 및 클래식, 성악,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동별 노래자랑 대회 수상자들도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통기타와 플루트, 대금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오는 18일과 19일 20일 25일 26일 닷새에 걸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을 위한 고품격 문화 공연의 향연이 펼쳐진다.

재즈와 피아노, 클래식, 통기타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남구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힐링 버스킹 무대를 준비했다”며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면서 여름의 낭만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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