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전 행정관, 정쟁구호 탈피 공익현수막으로 ‘눈길’(유덕교차로)/김명진 전 행정관 제공
김명진 전 행정관, 정쟁구호 탈피 공익현수막으로 ‘눈길’(유덕교차로)/김명진 전 행정관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김명진 김대중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시민들 짜증을 가중시키는 정쟁구호 아닌 공익광고 현수막 게재로 칭찬을 받고 있다.

또 합법적 지정게시대에 현수막 걸어 차량과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아 현수막 과잉 속에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빨리빨리 대신 5초만!’ 공익구호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유를 갖자는 현수막을 서구갑지역 32곳 지정게시대에 설치했다.

그는 “현역의원에게만 허용된 정당현수막 게첩으로 신인에게는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시민들 눈살 찌푸리는 구태정치 구호를 답습않고 공익성 내용으로 차별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치평동 한 시민은 “적대적 정치구호가 아닌 공익구호를 법을 지켜 지정게시대에 설치하는 걸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정당법은 현역의원과 지역위원장에게만 정책이나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홍보를 허용해 신인에게는 불리해 개정요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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