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초교에서 참여자 만족도 높아

▲ 남구, 초등학생 ‘코딩 꿈나무’ 키운다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 분야 초등학생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남구는 29일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24일까지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코딩 교실’을 운영한다”며 “다양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코딩 교실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남구는 지난 6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희망하는 11개 학교를 확정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조영주 조선대 교수를 비롯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팔칠구삼 관계자와 함께 코딩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에 대해 학습한다.

특히 오조봇을 활용한 양림동 펭귄마을 만들기 및 아두이노 이용 야간 자동 신호등과 후방 감지 센서 만들기, AI 사물인식 자율주행차의 작동 원리 학습은 코딩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AI 인공지능 코딩교육 등 소프트웨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코딩 교실에 대한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며 “4차 산업시대를 이끄는 창의적인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작년 한해 관내 초등학교 14곳의 73개 학급 학생 1,657명에게 소프트웨어 체험교육을 제공했으며 이중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7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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