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시기 및 방법 판단 용이… 농가 소득 향상 일조

▲ 장성군, 딸기농가 ‘꽃눈 분화’ 검사 지원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장성군이 오는 31일부터 딸기농가 대상 ‘꽃눈 분화’ 검사를 3주간 지원한다.

여름철이 되면 딸기 잎눈이 잎으로 분화되던 것을 멈추고 꽃으로 분화하기 시작한다.

딸기 모종을 밭에 심는 정식 작업의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러나 꽃눈 분화는 너무 작아 눈으로 관측이 어렵다.

이에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현미경을 이용해 딸기 관부의 생장점을 관찰하는 ‘꽃눈 분화 검사’를 31일부터 지원한다.

딸기 꽃눈 분화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3~5주의 딸기 묘를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가져오면 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박언정 소장은 “지역 내 딸기 재배 면적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농산물 생산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며 “딸기 재배시설 지원과 생육단계별 현장재배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 딸기 재배 규모는 231농가 91헥타르로 전라남도 2위 수준이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