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반 단체·기관 관계자 등도 대거 참여

▲ 방림1동 마을계획단 발족 ‘방젯골 들썩들썩’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 방림1동 주민들이 사람 내음 가득한 방젯골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방림1동 주민들은 최근 방림1동 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꽃피는 방젯골 마을계획 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마을계획 참여단 구성원인 정민철 방림1동 주민자치회장과 회원 30여명을 비롯해 마을계획 참여단 발족을 축하하기 위해 마을 주민 20여명이 함께 했다.

방젯골 마을계획 참여단의 특이점은 다방면의 사람들이 대거 몸 담고 있다는 점이다.

마을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관·단체 등 구성원간 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방젯골 마을계획 참여단은 마을 주민 외에도 마을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병·의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종교시설 관계자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마을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 발굴부터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까지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방젯골 마을계획 참여단 회원들은 마을의 현재 모습과 더 나은 미래 모습을 담기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학교를 운영 중이다.

주민자치 위원 및 자생단체 회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자원 조사를 비롯해 마을의 미래계획을 수립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경험플러스연구소 권기영 대표와 함께 마을의제 발굴과 실천계획을 위한 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친다.

분과별 모임을 구성해 각 파트별로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행복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정민철 방젯골 마을계획 참여단장은 “마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론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마을공동체 의식을 꽃을 피울 것이다.

특히 올해 방림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만큼 주민자치회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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