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포도보다 당도 1~2브릭스 높아 인기

▲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 올해 45톤 생산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청정한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포도알이 탱글탱글하고 당도가 높은 ‘완도자연그대로 노지 해변 포도’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완도 해변 포도는 총 17개 농가에서 캠벨 포도, 샤인 머스캣, 거봉 등이 재배되고 있다.

올해는 45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는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완도 해변 포도는 당도가 다른 지역 포도보다 1~2브릭스 높은 평균 15~17브릭스로 단맛이 큰 게 특징이다.

포도는 택배 주문 또는 관내 마트를 이용하거나 완도군 군외면 해안 도로를 이용하면 당일 수확한 포도를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군에서는 해풍의 농업적 이용 가치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는데, 완도 해변 포도의 경우 타지역 대비 기능성 물질과 당도가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군은 올해 고품질 해변 포도 상품성 향상 시범 사업과 지난해에는 포도, 샤인 머스캣 비 가림 시설 재배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샤인 머스캣 등 인기 있는 품종 생산량을 확대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해 완도 해변 포도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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