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양념 김치담그기 행사로 현지 소비자 입맛 사로 잡아

▲ 순천시, 태국 지두방마켓에서 농식품 판촉행사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순천시는 농식품 태국 수출을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전라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중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에 위치한 지두방마켓 2개소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두방마켓에는 장류, 매실 가공식품, 누룽지 등 순천시 7개 업체, 26개 농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마켓 내 순천시 행사관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실청, 매실호떡 등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판촉 행사와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지두방마켓 방나점에서 순천양념 김치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순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콕 한인회, aT 방콕지사 등에서 참여해 순천양념을 이용한 김치를 담가 현지 소비자 시식과 함께 방콕 한인회에서 추천한 유학생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는 물론 순천시와 순천시 농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고 향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수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순천시의 농식품이 태국 시장 진출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수출업체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 조성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농식품 판촉 행사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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