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제8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개최

▲ 남구 대촌천에 반딧불이가 돌아왔다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 대촌동 일원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제8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가 열린다.

남구는 12일 “자연환경 복원 지표 중 하나인 반딧불이를 관찰·체험하면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생태계 복원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8회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과 대촌천 주변에서 진행된다.

먼저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반딧불이 탐방에 앞서 반딧불이 생태 및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교육과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체험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행사장 무대 옆에서는 반딧불이 생태관 외 3개의 교육 부스와 반딧불이 그림책 놀이 외 8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인형극과 버블 매직아트 등에 함께 할 수 있다.

오후 7시 20분부터는 지석교에서 칠석보로 이어지는 왕복 구간에서 본격적인 반딧불이 생태탐방이 진행된다.

반딧불이 서식지인 대촌천 수계 약 2.5㎞ 구간을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며 천체 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도 체험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장 주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환경생태 보전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참가자들에게 학습과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 참가자 접수는 온라인 선착순 모집 1분 만에 400명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남구는 참가 접수를 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 진행하는 본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는 개별탐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탐방은 지석교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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