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위기 극복 대안으로 적극 지지

▲ 구례군의회,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 채택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구례군의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302회 정례회 회기를 운영하고 2차 본회의에서 “구례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문을 중부발전 측에 전달했다.

구례군의회는 구례군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한다는 뜻을 천명하고 구례군민 모두가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결의문전달식에는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위원 100여명과 한국중부발전 안성규 전원개발처장, 이풍우 전원기획실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폐회직후 의회 주차장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에 적극적인 찬성을 표명하고 앞으로 함께 발맞춰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그동안 구례군의회는 한국중부발전과의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출범 및 유치 건의문 전달, 김영록 도지사 협조요청 방문 등 사업 초기부터 군민과 집행부와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앞장서 왔다.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은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는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구례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전 군민과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양수발전소 선정은 10월 구례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의향서 전달과 한국중부발전의 양수발전소 건설의향서 제출을 거쳐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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