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미경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팬텀싱어 출신 곽동현·최용호 무대

▲ 광주 서구, 23일 고품격 가을힐링음악회 개최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아주 특별한 힐링음악회가 가을밤 서구민을 찾아온다.

광주시 서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하정웅미술관 잔디밭에서 ‘폴 인 러브’를 주제로 가을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으로 열연했던 인기배우 양미경씨가 진행자로 나서고 ‘아시아 현악4중주’와 함께 ‘양미경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팬텀싱어 출신으로 유명한 가수 곽동현, 최용호 듀엣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재즈밴드 ‘박수용 재즈퀸텟’, 여성4인조 그룹 ‘레디스’, 서구여성합창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서구는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이동식 대형무대를 야외에 설치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돗자리도 제공한다.

아울러 서구는 하정웅미술관 잔디밭에서 지구사랑 책표지 그리기 공모전, 책과 함께 즐기는 북 피크닉도 개최한다.

‘지구사랑 책표지 그리기’공모전은 사전에 참가신청을 마친 초등학생과 가족 35팀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그림책 표지 그리기에 도전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서구 북 피크닉 데이’는 오후 2시4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일반도서 1권, 그림책 1권, 환경 보드게임 센트, 캐치볼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된 피크닉 꾸러미를 대여해주고 버블매직쇼, 가을 바람개비, 날아라나비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봄에는 벚꽃음악회, 가을에는 힐링음악회로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품격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주 토요일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가을바람 느끼며 행복한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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