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완공 예정, 자동차 40대 수용

▲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남구가 천년선비골 마을인 사직동에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구도심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간우체국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변모 중인 사직동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사직동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가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진행된다.

남구는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통기타 거리 인근에 차량 4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만든 주차장은 무인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현재 주차장 운영을 위한 전기·통신 공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사직동에 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이유는 주택가 밀집 지역인데다 골목길마저 비좁은 상태여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끊이지 않아서다.

또 구청에서 구도심 활성화와 양림동에 이은 또 다른 핫 플레이스로 사직동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간우체국을 비롯해 살롱 드 사직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향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사 추진을 위해 지정 건축물과 폐기물 철거를 끝마친 상태이다”며 “올해 연말까지 대형 공영주차장을 완성해 사직동 거주 주민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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