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양파 모종 공정육묘 연시회 개최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일 손불면 남종우 농가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 비가림 하우스에서 양파 기계 정식용 모종 공정육묘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파 재배농가 30여명이 참석해 공정육묘 과정을 지켜봤다.

공정 육묘는 육묘의 생력화 및 안전화를 목적으로 파종, 관수, 시비 등 제반 육묘작업을 체계화, 장치화한 묘 생산 시설에서 질이 균일하고 규격화된 묘를 생산하는 것이다.

남종우 회장은 “집중호우에 영향 받지 않고 우량 모종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자동관수 시설을 이용하면 노동력도 거의 들지 않는다”며 “앞으로 양파 기계 정식용 모종 육묘는 비가림 하우스에서 실시할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농촌은 고령화, 인건비, 자재값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다”며 “이번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을 통해 양파 공정육묘 기술보급으로 양파 기계화를 220ha 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내년까지 32억원의 사업비로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양파 육묘 교육을 5회 실시하고 하우스, 관수시설, 육묘 자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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